항목 ID | GC0680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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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生縣址 |
이칭/별칭 | 송생현 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 272~278![]() |
시대 |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
집필자 | 박재관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송생리에 있는 옛 송생현의 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송생현(松生縣)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과 주왕산면 일대에 있던 옛 행정구역이다. 송생현은 1423년(세종 5) 청송군(靑松郡)이 만들어지면서 폐현(廢縣)되었으며, 이후 관아도 없어져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송생현지(松生縣址)에 있었던 건물과 시설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인 송생현의 설치 시기에 함께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송생현의 설치 시기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각종 지리지류와 읍지류에 1018년(현종 9) 예주(禮州)[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일대]의 속현이 되었다가, 1143년(인종 21) 감무(監務)가 파견되면서 독립 군현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는 정도이다.
청송읍 송생리의 원송생마을 앞에 있다. 이곳은 남쪽으로 낮아지는 능선이 소멸되면서 형성된 평지로, 남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용전천이 동남에서 서북으로 흐른다.
1423년 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진보면·파천면 일대를 관할했던 청보군(靑寶郡)에서 진보현(眞寶縣)이 분리되었고, 청보군은 대신 송생현과 통합하여 청송군이 되었다. 이에 기존 송생현의 관아 및 기타 행정 시설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폐현이 된 지 500여 년이 흘러 오늘날에는 그 자리에 구체적인 건물의 형태는 남아 있지 않고 마을 앞 논밭에 기와조각과 자기조각이 흩어져 있다. 기와는 회백색·회황색·청회색으로, 문양은 변형우상문·격자문·수지문·방곽문·태선문 등으로 다양하다. 자기는 회청색·유백색·청백색의 백자조각과 녹갈색의 막청자조각이 확인된다.
지리지에 나타난 기록으로 보아, 청송군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