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3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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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현위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창리에 있었던 자연 마을.
엄나무링이는 창말[현재의 창리] 남동쪽에 있던 마을이다. 엄나무링이는 ‘엄나무모롱이’에서 변화한 이름이다. 그리고 모롱이는 모퉁이가 변형된 단어이다. 따라서 엄나무링이는 ‘엄나무가 있는 모퉁이’ 마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엄나무모령이’로 기록되어 있다. 엄나무는 음나무라고도 불리며, 주로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이다.
1992년 5월 경희아파트로 개발되어 엄나무링이마을이 사라졌으며, 경희아파트는 행정 구역상으로 창4리에 속하여 있다. 경희아파트는 진양아파트와 함께 오창읍의 주거 양식 변화를 나타내는 상징성이 큰 아파트이다.
창리는 미호강과 미호강 지류들로 인하여 형성된 충적 평야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도시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엄나무링이 자리의 서쪽[현재 오창모아미래도와이드파크아파트 위치]에 ‘풍년골’이라고 하는 골짜기가 있었다고 한다. 경희아파트도 마을의 외곽에 있어서 남동쪽의 농경지와 인접하여 있다.
2023년 현재 엄나무링이 자리에 있는 경희아파트는 창말어린이공원, 진양아파트, 오창우체국, 오창초등학교와 가깝다. 국도 제17호가 경희아파트 단지 바로 앞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