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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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一貞 |
영어음역 | Il Jeong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재학 |
정절을 지켜 정려된 무녀(巫女).
남편은 재인(才人)인 강선재(姜善才)이고, 아버지는 효자로 이름난 정상명(鄭尙命)이다. 거주지는 청주(淸州)이다.
성품이 효성스러워 출가하기 전 아버지가 피부병에 걸려 종기가 나서 앓을 때 입으로 아버지의 고름을 빨아 고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재인인 강선재에게 출가하였는데, 남편이 죽자 항상 몸에 칼을 지니고 불의의 일을 막으려 하였으므로 누구도 감히 그 절개를 깨뜨리지 못하였다.
또 남편이 병에 걸렸을 때 금기 되었던 닭고기와 술을 남편이 죽은 후에도 먹지 않았기에 향리 사람들이 모두 일정의 절행을 칭송하였다. 임금이 일정의 행실을 듣고 정려를 명하였고 상으로 쌀을 하사하였다.
비천한 무녀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유교적 삶에 충실하여 정려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