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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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潛島 |
이칭/별칭 | 누에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태윤 |
전구간 | 잠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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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0.202㎢ |
높이 | 46.5m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잠도라는 명칭은 ‘누에가 머리를 들고 뽕을 먹는 형상’이라고 하여 누에섬으로 명명하였다는 민간 어원설이 있으며 ‘잠도’로 차자 표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누에섬은 변형된 이름으로 『경상도 속찬 지리지』에 ‘서사의도’로 등장하고, 그 뒤 문헌에도 ‘사의도’로 기록되어 온 섬이다.
섬의 면적은 0.202㎢이며, 남북의 길이가 약 550m, 동서의 너비가 약 930m로 남북보다 동서의 길이가 훨씬 긴 규모가 큰 유인 도서이다. 멀리서 보면 섬이 2개의 독립된 섬처럼 보이며 동쪽 섬의 봉우리는 45.6m이고, 서쪽 섬의 봉우리는 34m이다. 섬의 남쪽과 서쪽 해안에 해식애의 발달이 탁월하며, 해식애 사이사이에 해식동이 발달해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파식대도 나타난다. 그리고 북쪽 해안과 남쪽 해안의 해식애 사이에 자갈 해안이 발달해 있다. 취락은 남쪽 해안에 조성되고 있다.
잠도는 육지인 진해구 안곡동에서 남쪽으로 6.5㎞, 명동 신명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5.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유인 도서이다. 초리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2.3㎞, 부도에서 동남쪽으로 3.8㎞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고기잡이하는 어민이 29세대, 약 76명이 살고 있었으나 교육 시설을 비롯한 일체의 행정 관련 기관은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이 점령하여 거주하면서 연합군 비행기의 진로를 관찰하면서 정보를 얻는 전망대로 활용하였다. 그 때 지은 집과 전망대는 해방 후 거제 사람들이 허물고 목재 등을 가져갔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집터와 그 때 사용하던 물 저장고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