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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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江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산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구강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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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구강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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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바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과 산호동 사이의 바다.
옛날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과 산호동 일대의 바닷가를 불러온 말이다.
옛날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과 산호동 일대의 바닷가를 일컫는 말로 오동동 샛강과 대칭이 된다. ‘구강(舊江)’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오래된[중심] 바다’를 뜻하는 말로 부르게 되었다고 짐작될 뿐이다.
조선 시대 『호구 총수(1789)』에 ‘구강촌(舊江村)’으로 등장한다. 이후 『경상도 읍지(1832)』에 ‘구강리(舊江里)’로 등장하다가 이후 ‘산호리(山湖里)’로 『영남 읍지(1895)』에 등장한다. 구강촌은 ‘중심 마을’로 판단된다. ‘舊[구]’의 훈 ‘오래’가 중심의 의미를 갖고 있는 우리말 ‘~, ~’의 변이형이고 ‘江’의 훈 ‘물’이 ‘~, ~’로서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강 주변으로 대부분의 바다가 매립되어 옛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북동쪽의 봉암동 앞바다는 매립되어 마산 자유 무역 지구가 형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포스코 특수강, 두산 중공업 단지 등 공업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남쪽으로는 마산만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산만 중앙부에 아름다운 톹섬[넓이 0.112㎢, 높이 해발 50m]이 자리 잡고 있다. 서쪽으로는 낙남 정맥의 무학산, 대곡산, 대산, 광려산 산자락이 위풍당당하게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구강 일대의 앞바다가 매립되어 무역을 중점으로 한 공단 지역으로 마산 자유 무역 지역(馬山自由貿易地域)가 구성되었다. 1970년대 당시 이리시의 이리 수출 자유 지역[현재의 이리 공업 단지]과 함께 마산시 임해 지역 일대에 수출 자유 지역으로 조성되었으며, 생산·수출·수송 등과 광대한 공장부지[약 165만㎡], 풍부한 공업용수[8만 5000t], 동력·노동력, 기타 여러 가지 입지적 조건이 양호하였다. 외국 기업체에도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여 해외 수출 증대, 해외 시장 정보 획득, 남해안 임해 공업 벨트 지대 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양덕동과 봉암동에 이 단지가 건설됨으로써 2만 5000명 이상의 고용 증대, 각종 임대 사용료 등으로 많은 외화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