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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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碑石- |
영어의미역 | Story of Biseokgol Villag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정헌 |
성격 | 전설|명당파손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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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 맹 정승|도사 |
관련지명 | 상남면 |
모티프 유형 | 맹 정승의 욕심|명당의 파손 |
경상남도 창원시 가음정동에서 비석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6년 창원향토사연구회에서 출간한 『창원의 숨결』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가음정동에 비석골이라 부르는 마을이 있었다. 이 비석골에 맹(孟) 정승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너무 세도를 부려 마을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고 있었다. 맹 정승의 이러한 행동을 보다 못한 어느 도사가 맹 정승을 망하게 하기로 마음먹었다.
도사는 맹 정승을 찾아가 집터가 게설인데도 거짓으로 다리미설이라 하여 집 앞으로 흐르는 물을 뒤쪽으로 흐르게 하면 더욱 득세할 것이라고 권유하였다. 도사의 말을 들은 맹 정승은 물길을 동네 뒤로 바꾸었는데, 이로 인해 맹 정승 집안이 망하였다 하며 이와 관련한 비석이 있었다고 한다.
「비석골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맹 정승의 욕심’과 ‘명당의 파손’이다. 명당 전설은 집이나 마을 혹은 사찰을 흥하게 하는 긍정적인 이야기와 이와는 상반되는 이야기로 나눌 수 있다. 「비석골 이야기」는 후자에 속하며, 이런 이야기들은 대개 개인적인 욕심이나 지나친 세도 등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