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4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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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劇團- |
영어의미역 | Theater Company Ilteo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141번길 13[범일동 830-24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문홍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연극 공연 단체.
극단 일터는 노동자들과 함께 야학과 교회, YMCA에서 문화 교육과 문화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노동자들의 삶을 보다 진지하게 바라보고, 보다 더 깊이 있게 그려 내고자 창단하였다.
1987년에 동구 수정동에서 노동문화예술단 일터로 창단되었다. 2005년부터 동구 범일동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지역본부 건물 지하에 일터 소극장을 마련하고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노동자의 권익과 노동의 건강한 삶을 소재로 한 연극을 해 오고 있다. 2013년에 극단 일터로 개칭하였다.
극단 일터는 1988년에 창단극 「아빠 힘내세요」 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에 전국민족극운동협의회 활동을 하였고, 1989년에는 부산양산노동자풍물패연합 결성과 부산노동단체협의회 활동, 전국노동자문화단체협의회 활동, 그리고 부산민족문화운동협의회 활동을 하였다.
1993년에 제6회 전국 민족극 한마당에서 우수 작품상을 받았으며, 1996년에 산재 공연으로 노동법 개정 투쟁 전국 순회공연을 하였다. 1998년에 전국노동문화단체대표자회의를 결성하였고, 2000년에는 노동자문화정책정보센터 활동과 금속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전국 순회공연을 하였다. 그리고 2001년에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 활동 등을 통해 노동 문화 운동의 선도적 활동을 벌여 왔다. 2002년에는 민족 예술인상 단체상을 받았고, 2004년에 궤도 노동자를 위한 산재굿을 하였으며, 2007년에는 87 노동자 대투쟁 20주년 기획 공연을 하였다. 같은 해 12월에는 노동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20년을 기념하기 위한 노동문화예술단 일터 공연 대본집 『일터』를 발간하였다.
그동안 「달밤 블루스」, 「흩어지면 죽는다」, 「철로 역정」, 「너, 붉은 사랑」, 「춤추는 고속 도로」, 「뮤지컬 ‘불꽃’」, 「시월 연가」 등에서부터 최근까지 「국숫집 남자와 밥집 여자」, 마당극 「마이 네임 이즈 코리 넘버 원」 등 주로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관련한 작품을 공연하였다.
극단 일터는 2013년 현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산지부 소속 연극위원회 회원 극단이다. 다른 극단들과 연대하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의 이념 구현을 위한 행사와 공연을 병행하면서, 극단이 운영하는 일터 소극장을 중심으로 극단 자체의 정기 공연과 풍물 교실, 뮤지컬 연극 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노동자의 건강한 문화를 위한 공연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10여 명의 단원과 550여 명의 후원 회원이 참가하고 있다.
극단 일터는 노동자들에게 노동의 건강한 삶의 모습을 연극 공연을 통해 인식시키고 있으며,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공연에 참가하면서 전국 민족극 한마당에도 적극 참여하고, 금정산 생명 문화 축전에도 참여하여 부산 지역의 민족극 운동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