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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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泰東善政不忘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Honoring the Virtue of Jo Taedong |
이칭/별칭 | 부사 조공태동 선정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1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장명희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동래 부사 조태동(趙泰東)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조태동[1649~1712]은 동래 부사로 1698년(숙종 24) 부임하여 1699년(숙종 25) 병으로 사직하였다. 조태동 선정불망비(趙泰東善政不忘碑)는 조태동이 사직한 뒤 1701년(숙종 27) 9월 주민들이 세웠으며, 150년 후인 1847년(헌종 13) 6세손 조휘림(趙徽林)이 중수하였다고 전한다.
조태동 선정불망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131번지 금강 공원 내에 있다. 원래 안락동사무소 앞에 있던 것을 금강 공원 내로 이전해 동래 부사 선정비군 20기와 함께 보존하고 있다.
민머리 형태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94㎝, 너비 47㎝이다.
비의 앞면에는 ‘부사 조공태동 선정비(府使趙公泰東善政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인자함이 깊어 세금을 덜어 주었고/ 교화 이루어 학문을 일으켰네. 남기신 은혜 떠나가도 생각나니/ 길이 천억 년을 가리라. 공은 강희 무인년[1698]에 부임하여 기묘년[1699]에 바뀌어 [다른 곳으로] 돌아가셨고, 읍 사람들이 비석을 세웠다. 150년 후인 정미년[1847]에 6세손 조휘림이 이 부(府)를 지키게 되어 옛글을 비석에 세워 고쳐 새기고 비각을 중수하였다[仁深蠲稅 化成興學 去思遺愛 其永千億 公康熙戊寅莅任 己卯遞歸 邑人竪碑 後百五十年丁未 六世孫徽林 忝守本府 仍舊改刻 重修碑閣]”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강희 40년 신사년[1701] 9월 일 세움. 정미년 9월 일, 감동 향청 김□, 이방 조인혁, 향 이만제·이명노·문두심, 석수 승 응묵[康熙四十年辛巳 九月 日立 丁未九月 日 監董 鄕廳 金□ 吏房 趙仁赫 鄕 李萬齊 李命老 文斗心 石手 僧應默]”이라고 되어 있다.
금강 공원에서 관리한다.
조태동 선정불망비는 조선 후기 지역 주민 삶에 절실한 당면 요구가 무엇이었던가를 알게 해 주는 소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