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9년 제국지방행정학회 조선지부에서 간행한 부산 지역을 비롯한 경상남도에서 시행된 행정 규칙 모음집.

[편찬/간행 경위]

1939년 7월 1일 경상남도에서는 도정(道政)을 수행하는 데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관련 예규를 정리해서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간행 당시 경상남도의 도청 소재지가 부산부였으므로, 해방 후 현재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에서 소장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형태]

『경상남도 예규집(慶尙南道例規集)』은 총 1,763쪽이며, 일본어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경상남도 예규집』에 수록된 범위는 경상남도 도령(道令)과 훈령, 고시, 내훈(內訓), 유고(諭告)인데, 자료는 상·하 2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권에는 처무 복무(處務服務)와 의식(儀式)·은급(恩給)·포상·문서 등을 포함하는 서무 행정과 도(道)·부(府)·군(郡)·읍면(邑面) 등의 지방 행정, 도세(道稅) 및 세외 수입, 사회, 학무, 토목, 회계, 이재(理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권에는 상공, 수산, 농무, 농촌 진흥, 임업 등 산업 분야의 예규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행정과 관련된 지방 법령으로, 식민지 도(道) 행정 업무를 분석하고 지방의 식민지 지배 방식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