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전통 시장.

[건립 경위]

1960년대 초 상인들이 부산시에 보증금을 내고 임시 건물을 지어 장사를 한 것이 서면 시장(西面市場)의 모태이다. 그 후 임시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의 4층 건물을 지어 시장을 개설하였다. 1970년 1월 시장 건물을 준공하고, 1972년 2월 25일 시장 등록을 완료하였다.

[변천]

1990년대 초까지 번창하였으나 1995년에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현대 백화점이 들어서고, 부산진구 부전동에 롯데 백화점 부산본점이 개점하면서 상권이 위축되었다.

[구성]

서면 시장은 4층 상가 건물형 시장으로서 대지 면적은 2,025㎡, 건물 연면적은 5,831㎡, 매장 면적은 3,318㎡이다. 점포 수는 모두 235개[노점 5개 포함]로 중형 시장이다. 1층에는 건어물 가게, 식당, 수입품 판매점, 식육점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옷 수선집, 포목 및 이불 가게, 그릇 가게, 서점이 있고, 3층에는 당구장이 있으며, 4층에는 서면시장상인회 사무실이 있다. 시장 건물 외곽으로는 식당[칼국수], 전자 제품 가게, 채소 가게 등이 있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점포주가 직접 영업을 하는 점포가 42개소, 임대 영업을 하는 점포가 142개소, 노점이 5개소이며, 시장 침체에 따른 공점포가 46개소 있다. 상인들은 종업원을 포함하여 모두 207명이 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서면 시장은 부산 지역 최대의 상권인 서면 중심지[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전포동 일대]에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가 건물형 시장이라는 구조적인 약점, 시장 시설 노후화, 시장 인근의 대형 백화점, 시장 내 고객 편의 시설의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이 침체되어 있다. 시장 외곽은 유동 인구도 많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어 있으며 건물 외곽에 다양한 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식당에서 파는 음식에 따라 칼국수 골목, 돼지국밥 골목, 통닭 골목, 먹자골목[분식] 등이 형성되어 있다. 서면시장상인회를 주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