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2가에 있었던 동서증권 소속 지점.

[변천]

1953년 9월 보국증권을 설립하였고, 1974년 4월 동서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74년 8월 동서증권 부산지점의 설치 인가를 신청하여, 1975년 4월 21일 부산직할시 중구 광복동 1가 5번지 용상 빌딩에 동서증권 부산지점을 개점하였다. 개점 3개월 만에 2억 4000만 원의 약정고를 기록하였으며, 92개의 구좌를 확보하였고, 주식의 대중화를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였다. 1979년 4월 23일 사세의 확장에 따라 지점을 부산직할시 중구 중앙동 2가 39-2번지 일진 빌딩 3층으로 이전하였다.

1984년 10월 23일 부산직할시 중구 동광동 2가 312번지 서울신탁은행 8층으로 또다시 이전하였다. 1985년 국제그룹이 자금난에 해체되자 계열사였던 동서증권은 1년 동안 제일은행의 관리를 받았다. 이후 1986년 극동건설그룹에 인수되었다. 1997년 12월 12일 금융 당국으로부터 동서증권의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1998년 6월 1일 동서증권 증권업 허가가 취소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동서증권 부산지점의 주요 사업은 유가 증권의 매매와 위탁 매매 업무, 유가 증권의 중개 또는 대리, 인수 업무, 유가 증권의 모집이나 매출의 주선, 유가 증권 시장에서의 매매에 관한 위탁 중개 주선이나 대리, 증권 매매 거래에 관한 신용 업무, 증권 저축 업무, 증권 담보 대출 업무, 증권 대여 업무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서증권 부산지점은 부산 지역에서 출발한 국제그룹의 계열사였다. 극동건설그룹에 편입된 이후 1980년대 증시 호황기에 사세를 확장하여 극동건설그룹 계열사 중에서 자산 규모가 2조 700억 원으로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