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과 송정동을 연결하는 터널.

[명칭 유래]

해운대 좌동을 지나고 있어 해운대 터널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

[제원]

해운대 터널의 길이는 상·하행선 680m이다. 폭은 10.4m, 높이는 7.3m이고 편도 2차선의 반원형 쌍굴로 구성되어 있다.

[건립 경위]

해운대 터널은 부산광역시와 울산 공업 단지를 연결하여 영남 동부권 물동량 증가에 대처하고, 국도 제7호선과 국도 제14호선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체증 및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건립되었다.

[변천]

해운대 터널은 2001년 11월 착공하여 2008년 12월에 완공되었다. 해운대 터널은 국비로 진행되었다가 부족한 정부 재원으로 인한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민자로 전환하여 건설되었으며, 민간 투자 기업인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황]

해운대 터널은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연결하는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의 첫 번째 터널로 고속 도로 진입로와 해운대 나들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에서 송정동, 기장읍, 일광면, 장안읍, 울산광역시 온양면, 청량면을 지나 울산 무거동까지 연결된다.

부산~울산 간 고속 도로 개통으로 울산 남구와 부산 해운대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활권의 경계가 무너지게 되었다. 이에 울산 인구가 부산으로 유출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과 울산 사이에 정관 신도시 건설로 울산 인구 유출이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해운대 터널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