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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227
한자 釜山五六島
영어의미역 Oryuk Island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3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2년 6월 26일연표보기 - 부산 오륙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10월 1일연표보기 - 부산 오륙도 명승 제24호로 다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산 오륙도 명승으로 재지정
전구간 오륙도 - 동경 129°07′, 북위 35°05′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오륙도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36지도보기
성격
면적 20,896㎡
높이 32m[우삭도]|33m[수리섬]|37m[송곳섬]|68m[굴섬]|28m[등대섬]
문화재 지정번호 명승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있는 섬.

[개설]

부산 오륙도(釜山 五六島)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승두말부터 부산만을 향해 나란히 위치한 바위섬들로, 신생대 이후 해수면의 상승으로 이루어진 해식 이암이다. 국가 지정 명승 제2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 오륙도는 밭섬[등대섬]·굴섬·송곳섬·수리섬·방패섬·솔섬 등 여섯 개의 섬으로 이뤄졌으나, 썰물 때는 방패섬과 솔섬이 우삭도라는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어 다섯 개 섬으로 보이기도 한다. 예로부터 부산항의 관문 역할을 했다.

[명칭 유래]

부산 오륙도『동래부지(東萊府誌)』[1740]의 “섬이 다섯으로 보였다가 여섯으로 보였다 하는 것은 보는 위치에 따라 한 개의 섬이 가려져 보였다가 보이지 않았다가 하는 것이다”라는 기록을 통해 명칭 유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연 환경]

부산 오륙도는 7,000~8,000만 년 전에 중생대에 형성된 경상 누층군 유천층군의 안산 각력암, 안산암류, 안산암질 응회암을 분출한 중성 화산 활동에 의해 집접(集接) 생성되었다. 오륙도 상부에 있던 약 6㎞ 두께의 화산 분출암 및 퇴적암은 중생대가 지나면서 신생대부터 현재까지 삭박 작용에 의해 제거되어 왔다. 제3기 선신세 이전까지는 산사태와 하천 침식에 의해, 그 이후부터 홍적세 전기까지는 해수면 상승에 의한 해식 작용으로 해안이 변화되어 왔다.

갯바위로 이루어진 오륙도는 12만 년 전에는 하나의 산 능선으로 일직선상에 순서대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오랜 세월에 걸쳐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산 능선이 여러 덩어리로 분리되었고, 3회의 융기 운동으로 돌계단, 즉 파식 대지로 된 돌섬들로 분리되었다. 수직적 파식 작용으로 곳곳에 많은 해식동이 형성되고, 수평적 파식 작용으로 파식 암석 대지[해안 단구]가 형성되었는데, 이러한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는 동안 현재 오륙도의 모습이 갖춰진 것이다.

부산 오륙도(20,896㎡)를 구성하는 섬은 우암반도의 승두말에서 가까운 순서로 우삭도(于削島) [32m, 6,986㎡. 2011년 1월 28일 고시된 국토지리정보원 개별 도서 및 무인도서 명칭제정에 따라 방패섬(1,744㎡)과 솔섬(5,242㎡)으로 나뉘어짐], 수리섬[33m, 3,686㎡], 송곳섬[37m, 1,760㎡], 굴섬[68m, 6,116㎡], 등대섬[28m, 2,348㎡]이 늘어서 있다. 송곳섬은 뾰족하게 생긴 섬으로 크기가 작고, 굴섬은 가장 큰 섬으로 큰 굴이 있는데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능히 한 사람 몫의 음료수 정도 된다고 한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지대가 평탄하여 밭섬이라고도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 불리었다. 각 섬마다 수직에 가까운 해안 절벽과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파식대와 각양각색의 해식동 등 기이하고 다양한 해양 지형이 존재한다. 또한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라온 동식물을 비롯해 짙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춘 곳이다.

[현황]

부산 오륙도는 동경 129°07′, 북위 35°05′에 위치하며, 지정 구역 면적은 20,896㎡이다. 오륙도 근처는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로 위험한 곳이었기 때문에 옛날 이곳을 지나는 선인들은 항해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하여 공양미를 던져 해신을 달랬다고 전해진다. 오륙도 앞의 항로는 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무역을 하기 위해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지금도 대한민국을 들어서는 주요 해상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의 제영이 끊이지 않아 오륙도를 주제로 한 노래와 시가 많이 전해져 오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정서상 ‘부산의 표징’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섬으로 상징성이 매우 크다. 부산항을 들어오는 배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섬인 부산 오륙도는 해운 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오륙 귀범(五六歸帆)’이라 하여 해운대 앞바다에서 붉은 석양 아래 만선의 표시로 삼색 깃발을 달고 돌아오는 어선이 오륙도를 돌아서 들어올 때, 그 주위로 수많은 갈매기 떼가 따라오는 모습을 해운 팔경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7.03.29 면적 수정 오륙도 면적 28,189㎡ -> 20,896㎡ 구성 섬 면적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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