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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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記者聯盟 |
영어의미역 | Busan Journalists Associatio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보영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 있었던 한국인·일본인 기자 단체.
[설립 목적]
부산기자연맹(釜山記者聯盟)의 정확한 설립 경위나 목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아마도 1920년대 중반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기자들의 연합 단체 결성의 한 흐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1930년 12월 14일에는 부산 지역의 신문과 통신 기자들이 모여 부산기자연맹을 발족하였다. 당시 부산 지역에 주재하던 한국과 일본 기자들 총 50여 명 중 25명이 출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대표 없이 6명의 간사를 선입하였다. 간사는 대부분 일본 기자들이고 한국인으로는 동아일보의 이종모가 유일하게 선임되었다. 해체 과정에 관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기자연맹의 활동에 대해서는 그 이후에 기록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창립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거나 일본 기자들 중심으로 활동해서 한국 언론이나 기타 자료에 반영 안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다른 언론 단체들은 일제의 언론 자유 압박에 대한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결성된 것에 반해, 부산기자연맹은 당시 부산 지역에 주재하던 한국 기자들과 일본 기자들이 함께 결성한 것으로 보아 그 성격을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립 당시 일본인 중심의 간부 선출만 봐도 그 성격을 추정할 수 있으며 단체의 한계가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