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청소년 대안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설립 목적]

대안교육지원센터는 「초·중등 교육법」 제28조,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54조 및 제105조에 의거하여 기존 정규 학교 교육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학업 중단 위기 학생 및 재소·입원 등의 특수한 환경에 있는 학생을 대안 학교 위탁 기관에 위탁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중도 탈락 예방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자아실현에 기여코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 지역에 설립되었다.

[변천]

대안교육지원센터는 1998년 3월 ‘대안 교실’을 개소하고 제1기 교육을 실시하면서 시작되었다. 2003년 6월 대안교육지원센터 설립 안을 제안하고 9월 부산광역시 교육청 대안 교육 확대·내실화 추진 계획을 통하여 대안 교육 준비 위원회를 발족하였다. 2004년 3월 부산광역시 교육청 대안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였으며 대안 학교와 대안 교실 등 위탁 교육 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는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민주 시민을 육성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대안 교육 체제를 갖추어 정규 학교 시스템과 대안교육지원센터의 연계를 통하여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첫째, 폭력 예방 교육으로 대안교육지원센터 관내 학교 폭력 등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복교 전 중도 탈락 학생 및 비행 예방 교육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둘째, 금연 교육을 실시하여 부산 시내 중·고생 중 흡연으로 인한 학교생활 곤란 및 금연을 실행하고자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셋째, 성교육을 실시하여 부산 시내 중·고생 중 성 관련 문제 및 성 고민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넷째, 학교생활 적응 교육으로 맞춤 교육 등교 거부나 잦은 결석, 학교 규칙 위반, 일탈 행동 등의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 미혼모 위탁 교육을 하여 청소년 미혼모들의 증가로 인해 임신 때문에 학교 교육이 단절되는 상황에서 미혼 모자 시설에 입소함으로써 출석을 인정받아 개인의 학습권 보장은 물론 학교 교육 단절의 위기로부터 구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2003년 청소년 보호위원회 ‘청소년 보호 특별 대책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대안교육지원센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575에 있다. 2012년 현재 교육감을 중심으로 부교육감, 정책국장, 학교폭력지도과장의 책임 아래 장학사, 교사 2명, 교육 행정직 등 총 4명의 구성원이 운영 중이며 대안교육지원센터 총괄, 대안 교육 기획, 운영, 정보 관리 운영, 행정 재정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안교육지원센터 내 각 위탁 프로그램에 2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대안교육지원센터 내부 시설로는 사무실 1실, 강당 1실, 탁구실 1실, 학생 휴게실 1실, 강사 휴게실 1실, 분임실 1실, 강의실 1실, 상담실 1실, 예절실 1실 등 총 17실을 갖추고 있다. 대안 학교로는 부산자유학교, 양정중학교, 신영중고등학교, 부경보건중고등학교, 아시아공동체학교가 있다. 대안 교실로 5일 교육 기관에는 5일 금연학교, 부산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부산성폭력상담실, 부산시청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등이 있고 3개월 교육 기관에는 마리아 모성원, 사랑샘 등이 있다. 2010년 12월 현재까지 중학생 5,022명, 고등학생 8,779명이 이수하였다.

[의의와 평가]

대안교육지원센터는 지식·정보 사회에 걸맞은 교육 공동체 구성원의 다양한 대안적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학생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하는 차별화된 교육을 실현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대안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내실화함으로써 공교육의 책무를 다함은 물론, 지역 사회와 부산 교육 가족 모두의 소망인 ‘교육 중심 도시 부산’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