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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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孫相馹恤民善政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Son Sangil’s Exemplary Administration of Relieving the People’s Sufferings |
이칭/별칭 | 군수 손공상일 휼민선정비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북구 효열로 158[금곡동 100-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훈식 |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개항기 양산 군수 손상일(孫相馹)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1870년(고종 7) 양산 군수로 부임하여 일본과 교역하던 금곡 동원진(東院津) 나루터에 종사하는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손상일을 기려 1873년(고종 10) 세웠다.
손상일 휼민선정비(孫相馹恤民善政碑)는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100-1번지에 있다.
대좌(臺座)는 네모 모양이고, 아무런 수식이 없이 2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석은 이수(螭首)의 윤곽만 나타낸 관석(冠石)이다. 비의 크기는 높이 95㎝, 너비 49.5㎝, 두께 14㎝이다.
비의 앞면에는 ‘군수 손후상일 휼민선정비(郡守孫侯相馹恤民善政碑)’라는 비제(碑題)와 함께 “냇가에 모래밭 묵정밭 때문에/ 우리 마을 백성들에게 병폐였네/ 창고를 열어 구제해 주셨으니/ 인(仁)으로 정치를 하셨도다[川浦沙陳 瘼我境民 損廩蠲俵 爲政以仁]”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동치 12년 계유년[1873, 고종 10] 2월 일 남 양산군 읍치 남쪽 32리에 세움[同治十二年癸酉二月日 南三二立]”이라고 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길가에 방치되어 비면이 손상되어 있던 것을 금곡 청소년 수련관 내로 옮겨 보호하고 있다.
손상일 휼민선정비는 낙동강변에 살던 주민들에게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선정을 베푼 목민관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