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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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閔昇墓 |
영어의미역 | Tomb of Min Seu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산2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견수찬 |
성격 | 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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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687년 이후 |
관련인물 | 민승|현종 |
소유지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 산 21-1 |
경기도 부천시 여월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민승의 묘.
민승(閔昇)[1626~1687]은 본관은 여흥(驪興)이며, 자는 욱초(旭初)이다. 『현종실록(顯宗實錄)』·『현종개수실록(顯宗改修實錄)』에 중화부사(仲和府使)·춘천부사(春川府使)·마병별장(馬兵別將)·경상좌수사(慶尙左水使) 등을 역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흥민씨세계보(驪興閔氏世系譜)』에 의하면 부인은 안동김씨(安東金氏)와 광산김씨(光山金氏)이다.
굴곡천 관찰로로 조성된 산책로로 진입하여 여월정수장을 지나 약 300m 가면 생태관찰데크가 나온다. 민승 묘는 생태관찰데크 인근에 있는 반남박씨 묘역의 박광수 묘역에서 약 2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민승 묘는 정부인인 안동김씨와의 합장묘이다. 봉분 앞에는 묘비·상석·향로석·망주석 등의 석물이 남아 있다. 묘비는 크기가 높이 187㎝, 너비 66㎝, 두께 27㎝이며, 풍화가 심하게 진행되어 비문을 판독하기가 쉽지 않다. 상석의 규모는 가로 146㎝, 세로 83㎝, 두께 38㎝이다.
망주석은 크기가 140㎝로 마모가 진행되고 있으나 문양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오른쪽 망주석은 상단부 꽃봉오리 일부가 조금 결실되었다. 망주석 세호부의 염의·다람쥐·운각부의 문양은 뚜렷하다. 상석·향로석·망주석은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나, 묘를 조성한 시기보다 후대에 다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좌향은 북동~남서 방향이다. 현재는 폐묘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묘비 전면에 “조선가의대부전라도병마절도사민공승묘(朝鮮嘉義大夫全羅道兵馬節度使閔公昇墓)”라고 음각되어 있다. 병마절도사는 종2품의 무관직이며, 가의대부도 종2품에 해당하는 품계이다.
민승 묘는 여흥민씨 묘역이 아닌 반남박씨 묘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조선 후기 무인가의 묘제를 파악할 수 있는 분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