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에서 용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리 마을의 용왕제는 위도 띠뱃놀이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풍어 기원을 본격화하는 의식이다. 위도 띠뱃놀이는 매년 음력 정초에 대리 마을에서 전승되는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굿인데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과거에는 대리 마을 부녀자들이 각자 개별적으로 용왕상을 차려 선착장에...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굿. 위도 띠뱃놀이는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할 때 띠배를 띄워 보내기 때문에 ‘띠뱃놀이’라 부르게 되었고, 소원을 빌기 위해 세운 집인 원당에서 굿을 하기 때문에 ‘원당제’라고도 한다. 원당은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 동편 당제봉 정상에 위치한 마을 제당이다. 제당 이름인 ‘원당(願堂)’은 서낭신에게 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