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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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巨里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s in Samgeo-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3-1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이판섭 |
소재지 | 삼거리고분군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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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에 있는 고려시대 고분군.
삼거리고분군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의 삼거리와 송촌리 경계의 북쪽에 있는 야산의 남향 사면에 자리한다. 음봉면 행정복지센터 부근의 음봉교차로에서 동쪽의 송촌리 방향으로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를 따라 2㎞ 정도 가다 보면 강정교차로에 이르고, 왼쪽으로 디바이스이엔지 공장 시설이 보인다. 공장 뒤편의 야산 일대에 삼거리고분군이 있다. 북쪽으로는 연암산[292.7m]과 국사봉[222.8m] 사이의 둔덕산[226.2m]이 있고, 둔덕산에서 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져 낮은 구릉을 이룬다. 삼거리고분군은 구릉의 남향 사면에 자리한다.
삼거리고분군은 오랫동안 도굴과 민묘(民墓) 조성 등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매몰된 상태이며, 주변에는 파괴된 고분 흔적과 석재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석재는 부정형의 자연석으로 고분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전언에 따르면 민묘 조성 과정에서 여러 고분이 파괴되고 청자 병(靑磁甁)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삼거리고분군이 있는 야산 일대는 현재 공장 시설과 함께 집단을 이루는 종중 묘역 민묘가 조성되면서 지형 훼손이 심하고, 주변 일원도 넓은 범위에 걸쳐 사면을 깎아 평탄지와 밭으로 개간하였다.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분포하는 고려시대 유적은 거의 불교와 관련된 것이다. 그런데 근래 들어 인접한 탕정면과 인주면 등지에서 고려시대 생활 및 생산 관련 유적이 조사되는 등 당시 아산 지역의 다양한 모습이 확인되고 있으며, 삼거리고분군 역시 그러한 모습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현재 그 원모습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