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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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 Song Sung When Planting Rice |
이칭/별칭 | 「모심는 소리」,「이앙가(移秧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이소라 |
성격 | 민요|농업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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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시기 | 고대~조선시대 |
토리 | 「모심기」[동5리] : 솔줏대[S1줏대]선법 |
출현음 | [레]솔·라·도·레·미·솔·라 |
기능구분 | 모심는 작업 |
형식구분 | 독창|교창 |
박자구조 | 가사 4행 중 매행의 선율이 8분음표 10개, 9개, 8개, 8개임 |
가창자/시연자 | 김철룡[1910년생]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모를 심으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모심기」는 지역에 따라 「모심는 소리」 또는 「이앙가(移秧歌)」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농요이다. 안산 지역에서는 첫째, 잦은 열소리형, 둘째, 남부 경기도의 멕받형식인 ‘저기도 하나’형의 영향이 섞여 있는 형, 셋째, 나열형 등이 수집된다.
안산시의 「모심는 소리」를 녹음한 곳은 상록구의 본오동[이경매, 남, 1912년생]과 수암동[김철성, 남, 1910년생]이며, 단원구의 신길3동 능길마을[김수옥, 남, 1925년생], 대부도의 동5리[김철룡, 남, 1910년생]와 남4리[홍성호, 남, 1916년생/ 김주영, 남, 1917년생] 등이다. 특히 상록구 성포동에는 「모심는 소리」가 없으며, 논맬 때는 4~5명이 함께 일을 했다고 한다. 이중에서 1987년 8월 25일 대부도의 동5리[현재 단원구 대부동동]에서 채록한 「모심기」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안산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독창 또는 교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도 동5리의 「모심기」는 하나류 중 나열형에 속하나, 음역이 12도에 이를 만큼 넓다. 출현음은 ‘[레]솔·라·도·레·미·솔·라’로서 솔줏대[S1줏대] 선법에 속한다. 아랫[레]는 1회만 짧은 음가로 출현하여 기음의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두 하나를 심었구나 예두 하나를 심었구나/ 여기저하기 심구보니 양식자리가 분명허다.
반월동 안골에서는 일찍 못자리 하는 사람이 곡우 때 물못자리를 하였고, 씨 뿌린 후 40일이 지나면 애벌매기를 했다. 본오동을 포함한 팔곡동(八谷洞)·담원·샛말·정동 5개 마을이 함께 음력 10월 1일에 당제를 지내왔다. 신길3동 능길마을에서는 하지 전3일과 후3일이 모심기에 가장 좋은 때였다고 한다[김수옥 대담, 남, 1925년생]. 모심고 나서 15일 내지 20일 만에 호미로 애벌을 매었다. 1모작지대이다. 모심을 때는 두레가 서지 않는다.
현재는 노동에서 오는 피로를 줄이고 일의 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농사일의 대부분을 기계화함에 따라 기계모를 심으므로, 들에서 「모심기」를 듣는 것도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서해의 섬인 대부도에서 수집된 「모심기」는 나열형에 속한다. 신길3동의 「모심기」는 수암동과 본오동의 중간 지대이면서 훨씬 서쪽에 치우쳐 있는 바, 나열형에 가까우나, 셋까지 세는 점은 열소리형의 영향이 조금 미치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