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8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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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柳氏 |
영어의미역 | Jinju Ryu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정진각 |
세거지 |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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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
입향시기/연도 | 조선 선조대 |
성씨시조 | 유정 |
입향시조 | 유적 |
유정을 시조로 하고 유적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안산의 세거 성씨.
안산의 진주유씨(晋州柳氏)는 시조 유정의 17세손 유적(柳頔)이 안산에 아버지 묘자리를 정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형성된 성씨이다.
유정(柳挺)은 고려의 상장군으로 토진주(土晉州)로 불리는 별파의 시조이다. 유정의 후손들은 원래는 충청북도 괴산에 살았는데 유정의 11세손이자 유시회(柳時會)의 조카인 영정파(永貞派) 유적이 선조의 사위로 정해진 후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선조의 명으로 사패지를 받아 안산에 묘자리를 정하고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다. 유적의 조카 유명견(柳命堅), 유명천(柳命天), 유명현(柳命賢) 형제가 판서에 오르는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이 집안의 사위였던 표암(豹庵) 강세황(姜世晃) 등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면에서도 큰 성취를 남겼다.
문과에 급제하거나 문학으로 이름을 떨친 이들로는 유격(柳格), 대제학을 지낸 서경(西坰) 유근(柳根), 관찰사를 지낸 개산(皆山) 유석(柳碩), 유래(柳徠), 해암(海巖) 유경종(柳慶種), 근재(勤齋) 유신(柳賮), 창소(蒼巢) 유원명(柳遠鳴), 모산(帽山) 유원성(柳遠聲) 등을 들 수 있다. 유명현의 7세손 유익수(柳益秀)는 독립운동가였다. 유명현의 후손들이 상록구 부곡동에 유명현이 살던 오교장(午橋莊)의 부지를 정부에 기부체납하여 그 땅 위에 정재초등학교를 세웠다.
상록구 부곡동에 있는 청문당(淸聞堂)은 4백 년 전에 세워져 지금까지도 안채가 남아 있으며 조선 후기 문화운동사에서 아주 중요하게 손꼽히는 명소이다. 또 상록구 부곡동 산50-40번지에 정정옹주(貞正翁主) 묘가 있다. 세거지였던 상록구 부곡동 일대는 현재 도시 개발로 인하여 새로운 마을이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