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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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昭陵址 |
영어의미역 | The Site of Soreung Royal Tomb |
이칭/별칭 | 소릉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산 47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신대광 |
성격 | 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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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 전기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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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있는 조선 전기 현덕왕후의 능 터.
현덕왕후는 1441년(세종 23) 7월 단종(端宗)[1441~1457]을 낳은 다음 날 세상을 떠나 안산에 안장되었다. 이후 문종(文宗)[1414~1452]이 왕위에 오른 후 현덕왕후로 추봉하고, 능을 소릉(昭陵)이라 칭하였다. 세조(世祖)[1417~1468]가 왕위를 찬탈한 뒤, 결국 조카인 단종을 죽이자 현덕왕후는 세조의 꿈속에 나타나 그 잔악함을 꾸짖었는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세조는 소릉을 파헤쳐 없애버렸다. 소릉과 관련하여 「관우물」이라는 전설이 경기도 안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1513년(중종 8) 왕명으로 현덕왕후의 시신을 찾음으로써, 현덕왕후는 문종과 함께 경기도 양주의 현릉(顯陵)에 합장되었다.
소릉 터는 1978년 단국대학교에서 부분 발굴하기 시작하였으며, 1982년 경희대학교 박물관에서 본격적으로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현실(玄室)을 확인하였다. 유물로는 석호(石虎) 2점, 난간 석주 2점, 석양(石羊) 1점, 석물 20여 점 등이 발굴되었다.
2009년 현재 소릉 터가 있던 자리에는 공단이 조성되어 있어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소릉은 조선 전기 능묘제의 범주를 따랐으나, 현덕왕후가 사망하였을 당시는 세자빈의 신분이었으므로 다른 왕릉과는 규모 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왕실의 능 축조 규격에 맞춰 축조된 것으로 파악되며, 조선 전기 왕릉의 기본적 구조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능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