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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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aepari |
영어의미역 | Jellyfish |
이칭/별칭 | 수모(水母),해차,저포어(樗蒲魚),석경(石鏡),해타(海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집필자 | 심수정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히드로충류와 해파리류와 유즐동물의 총칭.
해파리는 수모(水母), 해차, 저포어(樗蒲魚), 석경(石鏡), 해타(海鮀)라고도 한다. 해파리강은 십자해파리·입방해파리·관해파리·기구해파리·근구해파리의 5목으로 나누어지며, 세계에 현서종 약 200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해역에 흔한 종은 물해파리이다. 주로 해파리냉채 요리를 해서 먹는다.
몸은 보통 우산 모양으로 2개 층의 사이에 한천질이 차 있으며 부유생활에 적합하다. 성체의 94~98%가 물로 이루어졌다. 히드로충류의 해파리는 우산 밑면 중앙으로부터 긴 입자루가 나오고 끝에 입이 열려 있으나, 해파리류가 되면 입에 4개의 입술 발달과 4개의 구완이 된다. 우산 가장자리에는 촉수와 감각기 및 평행기가 있다.
촉수 표면에 자포가 있어 독침이 나와 먹이를 잡거나 적을 공격하는 데 쓰인다. 해파리는 소화계와 순환계 등이 직업 연속되어 있는 위수관계(胃水管系)라는 특징이 있다. 해파리 중에는 키아네아(cyanea)처럼 우산 지름이 몇 미터, 촉수 길이가 60~70m나 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산 지름이 2~40㎝이다.
대부분은 바다에서 생활하며 일부 담수와 기수에 살기도 한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성장하며, 겨울이면 대개 소멸한다. 해파리의 이동은 몸의 수축 운동을 통한 일부 이동과 보통 해류와 파도, 바람에 의해 움직인다. 갑각류의 유생이나 어린 물고기를 먹이로 한다.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 독성이 강한 대형 해파리가 크게 발생하면서 수산업 및 여름철 피서객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어구 파손과 어획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며, 피부에 접촉했을 때 독침에 의한 통증 및 손상 등의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비하여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04년부터 해파리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 연계·공유의 종합적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