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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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aeot |
영어의미역 | Baeot Village |
이칭/별칭 | 이호(梨湖)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조선시대 중엽 마을 동쪽 연안으로 배[梨]가 들어왔다 하여 배옷[梨湖]이라 하였고, 포구는 이호포(梨湖浦)라 불렀다. 마을 북쪽 지역을 웃말, 서남쪽 지역을 아랫말, 동남쪽 지역을 동끝, 동북쪽 지역을 우중굴이라 불렀다.
본오동은 조선시대에 성곶면의 행정구역을 조정할 때 1리~4리는 쉽게 마을 명칭이 결정되었으나 배옷 주민들과 선암동(仙岩洞)[일명 오목골] 주민들은 서로 이해가 엇갈려 배옷은 본오리로, 선암동은 분오리로 나누어 불리게 되었다. 1914년 부군을 통합하면서 분오리를 본오리에 흡수하였고, 1986년 안산시 출범에 따라 본오동으로 개칭하였다. 2002년 구제 실시에 따라 상록구에 속하게 되었다.
맛살과 염전으로 유명했던 마을로, 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가구 수가 103호나 되어 화성군 반월면 관내 자연마을 가운데 가장 큰 마을이었다. 광복 전까지만 해도 웃말에 있는 대동우물에서 해마다 7월 초에 길일을 택하여 정제(井祭)를 지냈다. 1986년 신도시 개발로 폐동되어 원주민들은 본오동·수원·인천·안양·구반월 등지로 이주하였다. 현재 배옷마을 터에는 이호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