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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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rir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 |
집필자 | 편해문 |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에서 부르는 뒷소리에 ‘아리랑’이 따라 붙는 가창유희요.
「아리랑」은 전국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 민족 공유의 통속민요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에서 부르는 「아리랑」은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밀양아리랑」처럼 특별한 지역적 성격을 지니고 있지 않다. 어느 지역에서나 널리 불리는 아리랑 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동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7년 6월 안동시 임동면 고천리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태술(남, 68)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본디 ‘아리랑’은 서로 돌아가면서 부르는 교환창이다.
저 건네 저 묵 밭은 작년에도 묵었더니/ 올게도(올해도) 나와 같이 또 다시 묵었구나/ 아리 아리랑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를 날 넘겨주소.
안동 지역에서 부르는 「아리랑」은 안동 고유의 것이라기보다는 함경도·강원도·경상도를 잇는 아리랑의 한 흐름에 놓여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남다른 것이 있다면 가락이나 선율은 다소 고정적이지만 가사는 안동의 특색을 반영하는 것이 더러 눈에 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