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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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洞契 |
영어음역 | Donggye |
영어의미역 | Rotating Credit Society of a Village |
이칭/별칭 | 동약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미영 |
조선 중기 안동 지역에 설치된 촌락 단위 자치 조직.
동계(洞契)는 족친들의 길흉사 상호부조와 환난상구(患難相求),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부조는 곡물과 노동력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은 부·모·처·자신, 곧 4상(四喪)이 원칙이다. 만약 부모가 없을 경우에는 처부모가 대상이 되었으며, 남편이 사망한 후에 처에게는 지급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동계는 16세기를 전후하여 결성된 것으로서 주로 촌락의 동족 양반가문을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구체적인 인적 구성을 살펴보면 온계와 주촌의 진성이씨, 오천의 광산김씨, 부포의 봉화금씨 등과 같이 각 성씨 집단의 족적 기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동 지역에서 발견된 동계는 안동부 속현이었던 내성현(奈城縣, 지금의 봉화군) 내성면의 내성동약, 예안면 온계동(溫溪洞)의 온계동계, 예안면 부포동(浮浦洞)의 족계와 동약, 예안면 오천동(烏川洞)의 오천동계, 풍천면 하회동(河回洞)의 하회동계, 와룡면 주촌동(周村洞)의 주촌동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