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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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Japanese Pagoda Tree |
이칭/별칭 | 괴목(槐木),괴화나무,홰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동석 |
경상북도 안동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 활엽 교목.
회화나무는 괴목(槐木)·괴화나무·홰나무라고도 하는데, 영문명으로 Chinese Scholar Tree라고도 한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귀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안동시에는 11그루의 회화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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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무 보호수 지정 현황
높이는 25m, 둘레는 3m에 달한다. 가지가 퍼지면서 자라고, 작은 가지는 자르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7~17개씩이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잎의 뒷면에는 작은 잎자루와 더불어 누운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월에 노란색을 띤 흰색으로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꼬투리는 길이 5~8㎝이고 종자가 들어 있는 사이가 잘록하게 들어가며 밑으로 처진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협과(莢果)로 원기둥 또는 염주 모양이다.
회화나무는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꼽히는데, 이는 중국 주나라 때부터 비롯되었다. 주나라에 삼괴구극(三槐九棘)이라 하여 조정에 회화나무 3그루를 심고, 우리나라 삼정승에 해당하는 삼공이 마주보고 또 좌우에 아홉 그루의 극(棘: 가시나무)을 심는 제도가 있었다. 회화나무를 심으면 출세를 한다는 속설이 있어 많이 심었는데, 중국에서 과거에 급제할 때나 관리가 공명을 얻은 후 퇴직 때 기념으로 회화나무를 심던 풍습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와 서원, 분묘, 대가의 뜰 등에 심었다.
꽃봉오리를 괴화(槐花)·괴미(槐米), 열매를 괴실(槐實)이라 하여 약용한다. 괴화는 동맥경화 및 고혈압에 쓰고 맥주와 종이를 황색으로 만드는 데 쓴다. 괴실은 가지 및 나무껍질과 더불어 치질 치료에 쓴다. 목재는 가구재로 이용한다.